◈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1부 1위 / 무승승패패)
모나코에게도 2-3으로 패하면서 2연패. 리그에서 확실하게 자신들이 압도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좋지 못한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뮌헨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을 돌렸나 싶을 정도의 스쿼드였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최악이었던 점은 부정하기 어려울 듯.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약점은 압박에 매우 약하다는 점.
모나코가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면서 2vs1 혹은 3vs1 상황을 만들자 온더볼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특히 비티냐(CM)의 공을 끄는 단점이 상당히 부각되는 모습. 음바페와 메시의 공백을 메워야할 네이마르(FW)도 부상 회복이 잘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덤이었습니다.
뮌헨이 리그에서 전방 지향적인 압박으로 승부를 거는 팀이기 때문에, 최근 보여주고 있는 취약점이 두드러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측면에서의 취약점이 상당히 두드러졌다는 점도 불안한 점. 하키미(RB)가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면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하키미도 월드컵부터 강행군을 이어온 선수라 후반이 되면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히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 바이에른 뮌헨 (독일 1부 1위 / 무무승승승)
후반기 초반에는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점점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상태. 현재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고, 3경기 연속으로 3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미히(DM)의 퇴장 징계에도 불구하고 3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행보. 사네-무시알라(AM)를 메짤라로 기용해 전방에 오히려 힘을 준 것이 통했다고 볼 수 있었고, 선수들이 원했던 뮐러-무시알라 라인의 굳건함도 상당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측면 수비에 문제를 자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에도 윙어들의 기복이 상당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칸셀루(RB)의 영입으로 해결된 라이트백 문제와,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가 무기인 데이비스(LB)는 측면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우위를 잡을 수 있게 해줄 자원. 방향타를 잡아줄 키미히(DM)도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단의 뎁스와 확고한 공격 라인의 구축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태입니다.
◈코멘트
바이에른 뮌헨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은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일대일 압박에 선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리그에서 꾸준히 전방에 힘을 주면서 압박에 들어서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계속 누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파리 생제르맹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 윙어들의 기복은 있지만 풀백들의 활약이 좋은 뮌헨이 충분히 공격에서 활로를 잡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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